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, < 한겨례 >의 만평으로 데뷔했다. 스토리가 있는 시사만화 '박시백의 그림세상'으로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. 2001년 돌연 신문사를 떠난 작가는 《조선왕조실록》을 만화로 그리는 작업에 매진했고, 12년 만인 2013년《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》20권을 완간했다. 이 작품은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대한민국 만화대상, 부언만화대상 등을 수상했다. 이후 일제강점기 역사를 만화로 옮기는 《35년》작업에 매진하고 있다.